​신진서, 챔피언결정 2차전 3국 승리…28연승 '질주'

2020-03-0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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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 선취점 따내

조훈현 9단과 2승 차이

1-0으로 경기 진행 중

신진서 9단이 28연승을 기록했다. 조훈현 9단의 기록에 이제 2승 남았다.
 

28연승에 성공한 신진서 9단[사진=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20)은 3월7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2020 KB국민은행바둑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한국물가정보 안정기 5단(22)에게 15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28연승을 이어갔다.

신 9단은 지난 6일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안 5단을 상대로 14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둬 27연승을 쌓았다. 이날 또다시 안 5단에게 백투백 승리로 연승을 이어갔다. 28연승은 한국기원 역대 4위 기록이다. 3위는 조훈현 9단(67)이 기록한 30연승이다. 

통산 승률 1위에도 올라 있는 신 9단은 1승을 보태면서 통산 전적 437승1무151패로 승률 74.32%를 기록했다.

챔피언결정 2차전은 3국에서 선취점을 따낸 신 9단의 승리에 힘입어 셀트리온이 1-0으로 앞서고 있다.

오후 1시 현재 1국은 한국물가정보 박하민 7단(22)과 셀트리온 조한승 9단(38)이 접전을 펼치고 있다. 2국 한국물가정보 신민준 9단(21)과 셀트리온 한상훈 8단(32)은 신 9단이 흑 돌을 두지 못하며, 백을 쥔 한 8단에게 밀리는 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이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승리한다면, 승부는 3차전으로 이어진다. 1차전을 승리한 한국물가정보가 2차전을 승리할 경우 2전 전승으로 KB국민은행바둑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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