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제76기 졸업·임관식 개최... 정경두, 이례적 북한 비판

2020-03-0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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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에 나호선(女) 소위

제76기 육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이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전날 열린 공군사관학교 임관식과 마찬가지로 학부모 초청 없이 진행됐다.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국방TV 유튜브와 국방홍보원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참석했다.

임관식에서 대통령상은 최고 성적을 거둔 나호선(22) 여군 소위가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전해광(22) 소위, 국방부장관상은 김주한(22) 소위가 각각 수상했다. 합참의장상은 김태은(22) 여군 소위, 한미연합사령관상은 홍양표(24) 소위, 육군참모총장상은 김상경(22) 소위, 육사교장상은 강혜미(24) 여군 소위가 각각 받았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축사를 통해 "북한은 합동타격훈련에 이어 지난 2일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는 등 무기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국제사회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육군을 넘어 국방혁신을 주도하고 이끌어 갈 장교로 성장해 더욱 강한 군을 만드는 데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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