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군 의료지원단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기존에 실시하던 외래진료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대구 확진 환자 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군대구병원에는 군의관 37명, 간호장교 148명, 간호사(군무원) 6명, 간호조무사(군무원) 6명, 일반지원 인력 204명, 민간간호조무사 31명이 근무하고 있다. 여기에 신임 간호장교 75명이 추가돼 총 507명이 의료 지원에 나선다.
국군대구병원이 국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기존 98개 병상도 303개로 확대됐다. 1인실 15개, 2인실 10개, 4인실 67개다. 121개의 음압기도 각 병실 여건에 맞게 설치해 병실 전체를 음압병실로 변경했다.
단체헌혈은 국방부와 보건복지부가 협의해 △적십자사 채혈직원의 코로나19 감염 여부 전수조사 △혈액원에 소속된 전 직원 일일 건강 상태 점검 △채혈 시 직원과 헌혈자도 마스크 착용 등 강화된 표준운영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