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01포인트(1.99%) 급등한 3071.68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1월 22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선전성분지수는 218.35포인트(1.9%) 오른 1만1711.37로, 창업판지수도 40.14포인트(1.85%) 상승한 2209.59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827억, 6891억 위안에 달해 총 1조 위안을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주류(4.47%), 농임목어업(4.42%), 발전설비(4.12%), 가전(3.76%), 조선(3.58%), 식품(3.13%), 호텔관광(3.01%), 금융(2.74%), 철강(2.57%), 석유(2.3%), 바이오제약(2.04%), 비철금속(1.91%), 의료기기(1.88%), 교통운수(1.86%), 환경보호(1.66%), 방직기계(1.65%), 기계(1.58%), 자동차(1.51%), 석탄(1.46%), 전자기기(1.4%), 가구(1.32%), 미디어엔터테인먼트(1%)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 일본은행(BOJ)도 뒤이어 부양에 나설 것이란 시장 기대도 급부상했다.
전날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인프라 투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거풍투자는 "추가적인 부양책 시행 기대감이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이라며 "단기적인 조정 우려가 있지만 당분간 상승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 전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940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6% 상승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