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8.2원 내린 1187.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9시30분 기준 1187.9원에 거래되며 1.0원 내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환율의 흐름에는 미 연준의 0.5% 포인트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달러화 약세 현상이 반영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 불확실성의 우려가 커진 것에 따른 긴급 처방 조치다.
연준은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때처럼 정례회의와는 별도로 금리를 내렸다. 인하 폭도 2008년 12월 이후 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