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전국 읍·면 대구·청도 지역 우체국 "총 70만장 마스크 판매"···전날 동일

2020-03-04 09:36
  • 글자크기 설정
전국의 읍·면지역 우체국과 대구·청도 지역 우체국이 4일 총 70만장의 마스크를 판매한다. 지난 3일과 동일한 판매량이다.

[사진=연합뉴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돕고 장시간 줄을 서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일 오후 6시에 다음날 판매할 마스크 양을 고지한다. 지난 3일 우정사업본부가 고지한 이날 마스크 판매량은 총 70만매로 동일하다.

각 읍면 우체국에서 배포하는 양은 약 80세트(1세트=마스크 5매), 대구 청도지역은 최대 700세트 수준이다. 줄을 아무리 오래, 길게 서도 순번이 지나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없다.

'우체국 마스크'는 보급망이 취약한 전국 1317개 읍면지역 우체국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89개 대구·청도 지역 우체국에서만 판매한다. 도심지역 우체국에서는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으며 우체국 대신 약국,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구입하면 된다.

마스크 가격은 1000원이며 1인당 5개까지만 구입할 수 있다. 우체국은 정부로부터 마스크 '공적판매' 기관으로 지정돼 긴급 수급된 마스크를 마진 없이 저렴하게 판매한다.

우정사업본부는 마스크 판매량을 사전에 공지하고 번호표를 배부해 시민들이 줄을 서고 오랫동안 기다리다가 물량 부족으로 빈손으로 돌아가는 사례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지만 일부 시민들은 번호표 배부가 끝난 이후에도 두어시간씩 줄을 서며 남는 물량을 기다리는 광경도 연출됐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공적판매 기관으로 지정돼 마스크 수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면서 "최대한 물량이 추가확보되는 데로 시민들에게 판매량을 알리고 온라인 판매로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매할 우체국 판매량을 알고 싶다면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나 인터넷우체국 쇼핑몰 등에서 검색하면 구체적인 숫자를 알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