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4개 주에서 동시에 대선 경선을 치르는 슈퍼화요일을 앞두고 선두권에서 밀려난 후보들의 사퇴가 잇따르고 있다. 하루 전에는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이 대선 레이스를 중도 포기했다.
이제 민주당 대선주자는 바이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털시 개바드 하원의원으로 압축됐다.
중도파로 꼽히던 부티지지와 클로버샤가 잇따라 사퇴하면서 민주당 중도 표심이 어디에 쏠릴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슈퍼화요일을 시작으로 블룸버그가 민주당 경선에 본격 참전하는 가운데 바이든과 블룸버그 간 중도 싸움의 전개 양상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민주당 경선에서는 진보 샌더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