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여섯 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6번)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지난 1일 밤 기흥구 마북동 F모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의료원 수원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F씨는 용인-4번(마북동 구성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 거주)의 D모(52세· 2번 포스코건설 분당현장 동료)씨 확진환자의 처다.
시는 이날 환자의 검체를 채취한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임시폐쇄하고 방역소독한 뒤 재가동했다. 또 F씨의 자택 내부와 거주지 주변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역학조사관은 27일부터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는 F씨의 진술을 토대로 2월24일~3월1일을 역학조사 범위로 잡고 이날 접촉자와 동선을 조사한 뒤 방역소독 등의 조치를 했다.
F씨는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역학조사 기간 내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엘리베이터 등을 이용할 때도 옷소매로 버튼을 누르는 등 자기관리가 철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