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총장은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에게 이렇게 밝히면서 "그럼에도 우리 당이 통합당과 같이 민심을 거역하는 범죄행위를 저질러서는 안된다는게 대체적인 의견이었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정당 정치의 원칙을 지켜가며 국민을 믿고 가자는 이야기를 주로 나눴는데 오늘 일부 언론 보도는 그런 내용과 궤를 전혀 달리하는 내용"이라며 "정당 정치 원칙을 훼손하는 어떠한 일도 하지 않을 것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취지를 훼손하는 일도 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례민주당'을 만들 의사는 전혀 논의된 적이 없고 그 자리에서도 얘기된 적이 없다"며 "외부에서의 연대 등 제안이 아직 없고 그런 부분에 대해 당이 먼저 논의할 입장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자신이 '이해찬 대표가 아니면 우리 5명이 해야한다. 누가 있겠냐'라고 언급했다는 내용에 대해 "기사에서 해당 부분을 확인했는데 전혀 제 의견이 아니었고 그런 말을 한 적도 없다"며 "아마 도청기가 잘못됐거나 성능이 떨어지거나 제 목소리를 모르는 사람이 분석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