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대국민 행동수칙은 일반국민과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두 경우로 나눠 제시했으나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일반국민, ▲고위험군, ▲유증상자 등으로 행동수칙이 세분화됐다.
이에, 의심증상이 있는 유증상자의 경우 외출 자제를 넘어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3~4일 경과를 관찰하고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1399, 지역번호+120)나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자기 차량을 이용하고 의료진에게는 해외 여행력과 호흡기 증상자와의 접촉 여부를 알려야 한다.
일반 국민은 기존 행동수칙과 마찬가지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히 손 씻기, △기침·재채기 시 옷소매로 코와 입 가리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사람 많은 장소 방문 자제, △발열·호흡기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마스크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전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꼼꼼히 씻고, 마스크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려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어야 한다.
마스크를 사용하는 동안에도 마스크를 만지지 않아야 하고 벗을 때는 끈만 잡고 벗어야 하며 마스크를 만졌거나 벗긴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히 손을 씻어야 한다.
이성호 시장은 “코로나19의 예방과 유입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대국민 행동수칙을 적극 준수해 주시고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는 반드시 보건소에 문의한 뒤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료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