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COVID19, 코로나19)이 인도네시아에서 진행중인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부와 사업자간 각각 다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수도 자카르타와 서 자바주 반둥을 잇는 동 고속철도사업은 중국 사업자의 주도하에 진행되고 있다. 현지 각 매체가 이같이 전했다.
부디 까르야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23일, 서 자바주 뿌르와까르따(Purwakarta)와 반둥 란챠에켁(Rancaekek)의 고속철도 건설현장을 방문해, "코로나19에 의한 영향은 없다. 고속철도는 예정대로 2021년 말까지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교통부에 의하면, 현재 공사진척율은 44%. 용지수용은 99.96% 완료했다.
고속철도의 총연장은 142.3km. 자카르타 할림, 서 자바주 카라왕, 와리니, 테가르루알 등 4개역에 정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