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예방적 격리자' 6400여명... 대구·영천·청도 방문자 등

2020-02-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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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부대 이동 금지 조치 실시

육군·해군 사관학교 및 학군단 임관식 내부 행사로

군대 내 대구·영천·청도 지역을 방문 또는 의심자를 접촉 인원이 6400여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이들을 모두 격리조치 했다.

국방부는 23일 "1일 2회 증상을 확인 중"이라며 "대구·영천·청도지역에서 근무하는 모든 간부와 군무원은 예방적 관찰 대상이다. 출퇴근 때는 자가 차량을 이용하고, 퇴근 후에는 숙소에서 대기하도록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예방적 관찰 대상자들에 대한 격리는 각 부대 회관이나 독신 숙소, 휴양소 등 1인 격리가 가능한 공간을 활용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부대 근무 인원의 타지역으로 가거나 타지역에서 대구·경북지역으로 오는 것도 통제했다. 대구·경북지역 외 방문·출장이 필요한 경우는 지휘관 승인이 필요하다.

군대 내 종교행사도 전면 금지됐다. 군인과 군인 가족들의 영외 민간종교시설 참석 자제도 권고했다.

육군과 해군 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과 전국 117개 학군단 통합 임관식은 가족 초청 없이 자체 행사로 열린다. 다만, 공군 사관학교는 일정 연기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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