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2일 예정된 ‘씨름의 성지, 창원-제1회 태극장사결정전'이 관중 없이 KBS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된다고 21일 밝혔다. 창원시와 KBS는 코로나19의 급속한 지역 확산 우려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씨름의 희열’ 제1회 태극장사결정전은 22일 오후 9시15분부터 약 110분간 생방송된다. KBS월드를 통해 전 세계로 재방송돼 ‘씨름의 성지, 창원’이 홍보될 예정이다.
창원시와 대한씨름협회는 당초 코로나19 감염 등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 대책을 마련한 뒤 행사를 강행할 방침이었으나, 대구·경북에 이은 경남도내 확진자 발생으로 무관중 진행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