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창원시, 22일 ‘씨름의 희열’ 결승전 무관중 생중계…6천석 관람 취소

2020-02-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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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이어 경남도내 확진자 무더기 발생에 전격 결정

씨름의 희열 포스터. [사진=KBS]


창원시는 22일 예정된 ‘씨름의 성지, 창원-제1회 태극장사결정전'이 관중 없이 KBS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된다고 21일 밝혔다. 창원시와 KBS는 코로나19의 급속한 지역 확산 우려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씨름의 희열’ 제1회 태극장사결정전은 22일 오후 9시15분부터 약 110분간 생방송된다. KBS월드를 통해 전 세계로 재방송돼 ‘씨름의 성지, 창원’이 홍보될 예정이다.
당초에는 관중석 6000석의 입장권을 창원시 5개 구청 문화위생과와 인터파크에서 무료 배부했다. 인터파크 티켓 오픈 후 불과 10분 만에 배정된 3000석이 마감되는 등 씨름에 대한 열기를 실감케했다.

창원시와 대한씨름협회는 당초 코로나19 감염 등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 대책을 마련한 뒤 행사를 강행할 방침이었으나, 대구·경북에 이은 경남도내 확진자 발생으로 무관중 진행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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