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의원, “코로나19 자가격리 관리 강화 필요”

2020-02-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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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인원에 대한 지원·관리 강화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은 18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지원 및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맹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와 보건 당국, 의료진 그리고 많은 협조를 하고 계신 국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다만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예상되는 것에 대해 충분한 대비를 해야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맹성규 국회의원


특히 “현재는 시설과 인력부족으로 자가격리자 개인의 자발적 참여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맹 의원은 또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중증장애인과 같이 보다 섬세한 지원과 관리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며 자가격리 대상 중 코로나19바이러스 대응에 취약한 소외계층에 대한 면밀한 지원책을 행정안전부와 논의하여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중국 입국 유학생 관리 지침의 실효성 강화 및 국내 진단 키트에 대한 가짜뉴스 대응 필요성도 빠뜨리지 않았다.

맹 의원은 “작년 기준 7만 명에 달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학이 중심이 되어 자율격리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가능한 일인지 의문”이라며 “보건복지부는 교육부와 협의하여 구체적인 보완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서 “최근 SNS와 뉴스 댓글창에 진단 키트와 관련된 가짜뉴스가 확산 되고 있다”며 “국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가짜뉴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가짜뉴스 유통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와 같은 맹 의원의 질의에 “세계에서 가장 먼저 진단 키트를 개발했다, 성능 테스트를 통과한 진단 키트만을 사용하고 있다. 엄격한 관리를 하고 있으며, 가짜뉴스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답변했다.

맹성규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책특별위원회 위원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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