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신약개발’…2020 기대되는 제약바이오

2020-02-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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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수출 매년 증가…지난해 14건, 8조5165억원 규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올해도 기대감을 불러오고 있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신약개발 활성화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강화로 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바이오기업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과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에 힘을 쏟고 있다. 몇 년 사이 잇따른 기술수출 소식은 모두 오픈 이노베이션과 과감한 R&D 투자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를 바탕으로 성적은 날로 좋아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제약사가 다국적제약사에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기술 수출한 건수는 14건, 약 8조516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2018년 13건, 5조3706억원 대비 약 58.6% 증가한 수치다. 2017년에는 8건 1조4000억원으로 집계돼 매년 기술수출이 성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제약기업이 내수시장을 중심으로 복제약(제네릭) 생산에 열을 올렸던 과거와 달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신약개발에 집중하면서 체질을 개선해온 노력에 따른 것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가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은 573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10년 내 개발 예정에 있는 파이프라인까지 합하면 총 953개로, 1000개에 육박한다.

성과는 일자리로 이어져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국내 제약산업 고용증가율은 제조업의 평균 2배 이상이며, 정규직 비율도 95% 수준에 달한다.

통계청과 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전체 산업과 제조업의 고용증가율은 연평균 1.3% 수준이지만, 의약품산업은 2.7%다. 고용정보원에 따르면, 2026년까지 의약품제조업 고용증가율은 3.4%로 전망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제약바이오산업에 기대감이 크다. 지난해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R&D 지원 비용을 2025년까지 연간 4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기업의 연구개발 노력으로 비춰볼 때 머지않아 블록버스터급 국산 신약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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