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정의선 대표이사 재선임 추천

2020-02-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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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모비스의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현대모비스는 14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일관되고 책임감 있는 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정의선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이사는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의 미래차 핵심부문을 이끌어가는 중심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칼 토마스 노이먼(Karl-Thomas Neumann) 현 사외이사도 3년 임기의 사외이사로 재선임한다.

독일 출신의 노이먼 박사는 글로벌 완성차(오펠, 폭스바겐 중국), 부품사(콘티넨탈), 전기차 스타트업의 CEO 등을 역임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략 및 사업기획 전문가다. 지난해 열린 현대모비스 이사회에 100% 참석하며, 부품사부터 완성차에 이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의 미래차 경영전략 수립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도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신속하고 투명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현대모비스 이사회는 총 9명으로, 4명의 사내이사와 5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이들 사외이사는 각각 기술, 재무, 산업, 물류, 경영 등 글로벌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다. 또한 지난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2명의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또한, 이사회를 통해 주주추천 사외이사 선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이행, 전자투표제 도입, 미래 기업가치 위한 투자 확대 등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사항 중 주주총회 결의가 필요한 안건은 다음달 1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의안으로 상정된다.

이의섭 현대모비스 IR담당 상무는 “이사회의 다양성, 전문성, 독립성을 강화해 신속하고 책임있는 선진화된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해 주주와 시장에 확고한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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