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4라운드 경기에서 윤필재, 최정만, 노범수, 김태하, 임태혁이 승리를 거두며 파이널 라운드 ‘태극장사결정전’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마지막 한 장의 파이널 직행 티켓을 놓고 ‘1초 승부사’ 이승호와 ‘모래판의 다비드’ 박정우가 한 판 승부를 벌인다.
객관적 전력으로는 ‘금강 트로이카’의 맏형 이승호가 우세하지만 박정우 역시 3라운드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급상승세를 탄 만큼,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제6경기 종료 후에는 4라운드에서 패배한 6명의 선수가 패자부활전을 치른다. 이 중 단 2명의 선수만이 파이널 라운드로 향하는 막차를 타게 된다. 그야말로 지면 끝나버리는 마지막 기회인만큼,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한 분위기 속 패자부활전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씨름의 희열’은 국내 최정상 씨름 선수들이 모여,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 1인자를 가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으로, 11회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한편 ‘씨름의 희열’이 대한씨름협회와 함께 주최하는 제1회 ‘태극장사결정전’은 오는 22일 오후 9시 15분부터 경상남도 창원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직관 티켓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창원시 5개 구청 문화위생과 및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