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청소년 방한 교육여행 앞장선 공로자 표창

2020-02-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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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개인 부문 7명·단체 부문 7곳에 장관 표창 수여

2019년 6월 27일 한국관광고를 방문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뉴먼트파크고 학생과 교직원들 [사진=한국관광고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지난해 국인 청소년 방한 교육 여행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개인 부문 7명과 단체 부문 7곳에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유공 표창은 우리나라를 관광할 수 있도록 외국인 청소년들을 유치해 미래 잠재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2010년부터 수여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유공자 198명, 유공 단체 71곳을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외국인 청소년 방한 교육 여행 유치를 독려해 왔다.

문체부는 유공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23일까지 전국 각 시도 교육청과 지자체, 관광 유관 단체 등에서 유공 후보자 총 34건을 추천받았다. 이후 교류 실적과 교류 내용 충실성과 지속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개인 부문 7명과 단체 부문 7곳을 유공자로 선정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조성준 대전 괴정고등학교 교사와 박민우 부산 학사초등학교 교사, 양재은 파주 한빛고등학교 양재은 교사·배성미 대구 강북중학교 교사·임윤혜 대구광역시 교육청 주무관·김정효 경기도 시흥시 주무관·김지희 광주관광컨벤션뷰로 팀장 등 7명이 표창을 받는다.

김정효 시흐시 주무관은 시흥시 내 학교와 외국 학교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자매결연 사업(시스터스쿨)을 추진, 시흥시내 국제 자매결연학교를 18.6% 는 16개교로 확대시킨 공을 인정받았다.

단체 부문에서는 한국관광고등학교(경기도)·안남중학교(경상남도)·산의초등학교(경기도)·여의도초등학교(서울시)·충청북도교육청·국제문화교류진흥원(전라북도)·㈜롯데관광 등 7곳이 표창을 받는다.

문체부는 학교 간 국제교류가 일회성 학교 방문에만 그치지 않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잠재 방한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관광업계·일선 학교 등과 협력해 외국인 청소년 방한 교육 여행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방한 교육 여행을 경험한 외국인 청소년들은 미래 방한 관광객으로서 방한 관광시장이 계속 성장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청소년들이 교육 여행을 통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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