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점박이물범은 겨울철 중국 보하이만·랴오둥만 유빙 위에서 새끼를 낳고 봄에 남하를 시작하여 산둥반도와 백령도에서 여름을 지낸 후 늦가을부터 다시 중국으로 이동하는 황해 개체군으로 매년 300여마리가 백령도에서 여름을 지낸다.
해양수산부 지정 보호대상 해양생물로서 지난 2018년 11월 백령도 하늬바다에 점박이물범 인공쉼터를 국비 18억원을 투입해 조성했으며, 지난해 8월 처음으로 인공쉼터에서 쉬고 있는 점박이물범이 관찰되었다.
신청 자격은 인천시에 소재하는「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따른 비영리민간단체이며,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시민모니터링 사업, 생태학교 운영 및 생태해설사 양성 사업, 생태관광 시범사업이며, 응모하려는 단체는 공모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13일부터 17일까지 담당부서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박병근 해양항공국장은 “백령도 일대와 북한 청천강 하구를 이용하고 있는 점박이물범은 서해접경해역의 평화의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점박이물범의 개체수가 감소되고 있어 점박이물범 및 서식지 보호가 필요하다”며 “점박이물범 및 서식지 보호가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되는 선순환 위해 지역사회 중심형 점박이물범 인식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