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이하 신종 코로나)이 발발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중국인이 아닌 외국인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8일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6일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60세 미국 국적자가 우한 소재 진인톈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에서 외국인이 신종 코로나로 사망한 첫 사례이다.
미국 대사관은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조의를 표한다"며 "가족 사생활을 존중해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NHK,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8일 우한에서 60대 일본 국적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중증의 폐렴 증세를 보여 신종 코로나 감염이 의심된다는 검사 결과는 받았지만 최종 판정은 받지 않은 상태였다.
NHK는 현지 의료기관이 중국 주재 일본 대사관에 연락을 취해 이 남성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고 밝혔다. 중국 보건당국은 해당 남성의 사인이 바이러스성 폐렴이라고 진단했다.
카쿠 미츠오 일본 도호쿠의과대학 전염병전문 특임 교수는 "중국 우한에서는 많은 환자가 병원에 있어 중증 환자에 대한 관리가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고 NHK에 말했다.
한편 중국 내 신종 코로나가 나날이 확산하는 가운데 7일 하루에만 8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사이트를 통해 8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가 722명, 확진자가 3만4546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전날에 비해 사망자는 86명, 확진자는 3399명 늘어난 것이다. 일일 사망자 수는 앞서 5~6일 이틀 연속 70명을 넘어선 데 이어 7일 80명도 돌파했다.
8일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6일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60세 미국 국적자가 우한 소재 진인톈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에서 외국인이 신종 코로나로 사망한 첫 사례이다.
미국 대사관은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조의를 표한다"며 "가족 사생활을 존중해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NHK,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8일 우한에서 60대 일본 국적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중증의 폐렴 증세를 보여 신종 코로나 감염이 의심된다는 검사 결과는 받았지만 최종 판정은 받지 않은 상태였다.
카쿠 미츠오 일본 도호쿠의과대학 전염병전문 특임 교수는 "중국 우한에서는 많은 환자가 병원에 있어 중증 환자에 대한 관리가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고 NHK에 말했다.
한편 중국 내 신종 코로나가 나날이 확산하는 가운데 7일 하루에만 8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사이트를 통해 8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가 722명, 확진자가 3만4546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전날에 비해 사망자는 86명, 확진자는 3399명 늘어난 것이다. 일일 사망자 수는 앞서 5~6일 이틀 연속 70명을 넘어선 데 이어 7일 80명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