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이상은 전 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하 신종 코로나)'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한 것과는 달리, 국민 과반이 정부 대응에 힘을 실은 것이다. 이는 응답층 중 일부가 현재 평가보다는 향후 기대감을 여론조사에 담은 결과로 분석된다.
5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 정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로써 이날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어났다.
◆민주당 지지층 10명 중 9명 "정부 대응 긍정"
같은 날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인터넷매체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신종 코로나에 대한 정부 대응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5.2%(매우 잘함 29.3%, 대체로 잘함 25.9%)는 "정부가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응답자의 41.6%(매우 잘못함 22.5%, 대체로 잘못함 19.2%)는 "정부가 대응을 못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부 대응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13.5%포인트였다. '모름·무응답'은 3.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결과 역시 다른 여론조사와 마찬가지로 양극단을 달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9.2%는 정부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대로 자유한국당 지지층 중 76.2%는 "정부가 대응을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 지지층 중 18.6%만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
◆'文비토층' 한국당 지지층·보수·TK…역시 부정적
이념성향별로도 갈렸다. 보수층의 61.8%는 '정부 대응을 비판'했지만, 진보층의 77.3%는 "정부가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광주·전라(긍정 79.3% vs 부정 18.1%) △서울(56.2% vs 43.1%) △경기·인천(55.7% vs 39.6%) △부산·울산·경남(54.1% vs 43.3%), 연령별로 △30대(69.1% vs 29.3%) △50대(59.7% vs 38.0%) △40대(56.3% vs 42.9%), 이념성향별로 △진보층(77.3% vs 21.6%), 지지정당별로 △민주당(89.2% vs 9.8%) 지지층 등에서 많았다.
부정평가는 △대구·경북(긍정 43.1% vs 부정 54.7%) △보수층(35.0% vs 61.8%) △한국당 지지층(18.6% vs 76.2%) △무당층(30.4% vs 59.5%) 등에서 높았다.
대전·세종·충청(긍정 49.9% vs 부정 46.7%)을 비롯해 △60대 이상(48.4% vs 45.5%) △20대(46.9%, vs 49.3%) △중도층(49.9% vs 48.6%)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의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4.8%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한 것과는 달리, 국민 과반이 정부 대응에 힘을 실은 것이다. 이는 응답층 중 일부가 현재 평가보다는 향후 기대감을 여론조사에 담은 결과로 분석된다.
5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 정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로써 이날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어났다.
◆민주당 지지층 10명 중 9명 "정부 대응 긍정"
반면 응답자의 41.6%(매우 잘못함 22.5%, 대체로 잘못함 19.2%)는 "정부가 대응을 못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부 대응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13.5%포인트였다. '모름·무응답'은 3.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결과 역시 다른 여론조사와 마찬가지로 양극단을 달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9.2%는 정부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대로 자유한국당 지지층 중 76.2%는 "정부가 대응을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 지지층 중 18.6%만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
◆'文비토층' 한국당 지지층·보수·TK…역시 부정적
이념성향별로도 갈렸다. 보수층의 61.8%는 '정부 대응을 비판'했지만, 진보층의 77.3%는 "정부가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광주·전라(긍정 79.3% vs 부정 18.1%) △서울(56.2% vs 43.1%) △경기·인천(55.7% vs 39.6%) △부산·울산·경남(54.1% vs 43.3%), 연령별로 △30대(69.1% vs 29.3%) △50대(59.7% vs 38.0%) △40대(56.3% vs 42.9%), 이념성향별로 △진보층(77.3% vs 21.6%), 지지정당별로 △민주당(89.2% vs 9.8%) 지지층 등에서 많았다.
부정평가는 △대구·경북(긍정 43.1% vs 부정 54.7%) △보수층(35.0% vs 61.8%) △한국당 지지층(18.6% vs 76.2%) △무당층(30.4% vs 59.5%) 등에서 높았다.
대전·세종·충청(긍정 49.9% vs 부정 46.7%)을 비롯해 △60대 이상(48.4% vs 45.5%) △20대(46.9%, vs 49.3%) △중도층(49.9% vs 48.6%)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의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4.8%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