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9·19 군사합의로 한미 연합훈련이 제한된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사실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근거로 현재 기갑부대의 기동훈련 및 포사격 훈련을 예로 들었다.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전체 작전상황 연습 예산은 지난해 대비 110억 5300만원(58.7%) 증액한 298억 9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동맹연습 1·2차'는 48억여원, 해병대 연합상륙훈련은 15억여원으로 각각 증액됐다. 국외 연합훈련 역시 지난해 대비 92억 8700만원(139.4%) 늘어난 159억 4900만원으로 조사됐다.
최 대변인은 "이런 훈련들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제한이 있는 것처럼 보도된 것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일부 언론들은 9.19 남북군사합의가 원인이 돼 한미연합훈련에 제약이 따르고 있다는 보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