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11명은 최근 2개월간 중국을 방문한 입영대상자 234명 중 입영 연기를 희망한 자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세는 없었으며 진원지인 중국 우한도 방문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병무청은 지난달 28일 중국 우한 지역을 다녀왔거나 바이러스 잠복기 2주 이내에 중국을 다녀온 경우 직권으로 검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 방문자라면 본인이 원할 경우 일정을 연기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병무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 위기대응팀을 가동하고 병역판정검사 대상자의 중국 방문 이력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올해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는 2001년도에 출생해 올해 19살이 되는 사람과 병역판정검사 연기 사유가 사라진 사람 등 28만 5000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