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형 가전 재활용 업체 리넷재팬 그룹이 29일, 태국을 거점으로 하는 일본계 스타트업 기업 플레어와 공동으로 캄보디아에서 차량래핑 광고사업 '플레어 애드(Flare AD)'를 2월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향후 3년간 드라이버 5000명을 등록해 취급 광고 규모 3억 엔 달성을 목표로 한다.
플레어가 개발한 플레어 애드는 차주가 차체광고 이용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앱 서비스이다. 위성항법장치(GPS)를 통해 주행거리를 파악해 설정된 광고예산을 소화하는 구조다. 2017년 6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태국에서는 드라이버 2만명 이상이 등록했다. 캄보디아는 서비스가 제공되는 두 번째 국가가 된다.
리넷재팬에 의하면, 캄보디아 광고시장은 2018년에 1억 9800만 달러(약 216억 엔), 2019년 2억 2000만 달러, 2020년에 2억 4000만 달러로 점차 확대 추세에 있으며, 온・오프라인 모두 광고매체가 부족해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