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한 1조8456억원, 영업이익은 56% 감소한 138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1326억원을 소폭 상회했다"며 "컴포넌트 부문 수익성이 예상보다 높았고 북미 고객사와 일부 중화권 업체의 하이엔드 수요가 양호해 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7%, 24% 증가할 전망"이라며 "컴포넌트와 기판이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