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업황 부진에도 4분기 실적 탄탄" [한화투자증권]

2020-01-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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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부진한 영업 환경에도 4분기 예상보다 탄탄한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29일 유안타증권은 이런 이유로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목표주가도 현대백화점의 전일 종가(7만8200원)보다는 47%가량 높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9978억원과 영업이익 10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보다 저마다 18.9%, 5.6%씩 늘어난 수준이다.

남성현 연구원은 "백화점 기존 성장률은 부진했지만 광고판촉비 감소 효과와 명품군 성장이 이뤄졌고 면세점 적자폭 완화 효과로 4분기 실적이 당초 추정보다 긍정적일 것"이라며 "일매출이 전분기대비 계속 성장하고 있고 경쟁체제가 전분기대비 완화된 것으로 보여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신규점 출점에 따른 효과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남 연구원은 "대전은 6월, 남양주 11월 점포 출점이 예정돼 있다"며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아울렛은 경쟁사보다 차별적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남양주의 경우 지리적 이점이 높은 만큼 긍정적인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우한폐렴 사태에 면세점 사업부 불확실성으로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를 빼고보면 펀더멘탈이 개선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올해 사이트 출점이 마무리되면서 투자 여력은 더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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