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우한 안돼” 신종 코로나에 고개든 의료 님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과 관련해 국내 송환한 교민과 유학생들을 천안 지역에 수용하려던 계획을 백지화했다. 지역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결국 백기를 든 것이다.
국내 송환하는 중국 우한 지역 교민들을 두고 ‘의료 님비(Not In My BackYard·내 뒷마당에는 안 된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발생 여부를 떠나 정부와 지역사회의 상호협력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문제로 꼽힌다.
정부는 29일 국내로 송환되는 이들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에 나눠 격리 수용하기로 확정했다.
정부가 천안에서 아산·진천으로 수용 계획을 틀면서 반발하면 바꾼다는 여지를 준 것도 문제다. 접촉자 격리 시설을 지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있음에도 정부 스스로 포기했기 때문이다.
◆中, 신종 코로나로 美와 무역합의 이행 차질 빚나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이달 체결된 미·중 무역협정의 주요 합의사항 이행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MCP)에 따르면 다수 전문가들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의 빠른 확산세는 중국이 무역협정에서 동의한 미국산 제품구매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앞서 지난 15일 중국은 미국과 1단계 무역합의를 체결하고, 향후 2년간 2000억 달러(231조7000억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기로 약속했었다. 이미 상당히 높은 목표액으로 평가되던 이 합의 사안에 신종 코로라라는 변수가 더해지면서 중국의 목표 달성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게 전문가 중론이다.
◆“반도체 업황 악화 영향”…삼성전자, 올해 성과급 줄었다
올해 삼성전자 성과급이 감소했다. 지난해 연봉의 50%까지 지급됐던 성과급이 올해는 최대 38%로 줄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초과이익성과급(OPI·Overall Performance Incentive)을 지급할 예정이다.
소속 사업부의 1년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고 50%를 지급한다.
올해는 네트워크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가 연봉 38%의 성과급을 받는다.
지난해 OPI 최대치인 연봉 50%의 성과급을 받은 반도체(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 직원들은 올해 연봉의 29%를 받는다. 반도체 사업부 직원들의 성과급이 줄어든 것은 6년 만이다. 지난해 반도체 시황이 악화되며 디바이스솔루션(DS)은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LH, 생애주기별 맞춤 주거정책 ‘성공적’…올해 10만호 공급
LH는 지난해 추진한 ‘생애주기별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한 뒤 국민 주거안정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LH는 생애주기별 맞춤 주거지원 정책을 통해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 3만8003호, 매입임대 2만3685호, 전세임대 4만1483호 등 총 10만3171호의 공공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했다.
특히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청년, 신혼부부 및 고령자에게 전년대비 1만6000호를 확대한 7만4644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취약계층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文대통령, 육·해·공 ‘별’에 ‘삼정검’ 수여…군 혁신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준장 진급자들에게 장군의 상징인 ‘삼정검(三精劍)’을 수여했다.
이날 삼정검을 받은 준장 진급자는 육군 53명, 해군 11명, 공군 11명, 해병 2명 등 총 77명이다.
삼정검 수여식은 육·해·공군 3군이 하나가 돼 호국, 통일, 번영 정신을 이룩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와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과거에는 국방부 장관이 준장 진급자에게 삼정검을 주는 게 관행이었으나, 문 대통령은 2018년과 2019년에 직접 삼정검을 수여했다.
수여식은 안중근 의사가 생전에 남긴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과 관련해 국내 송환한 교민과 유학생들을 천안 지역에 수용하려던 계획을 백지화했다. 지역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결국 백기를 든 것이다.
국내 송환하는 중국 우한 지역 교민들을 두고 ‘의료 님비(Not In My BackYard·내 뒷마당에는 안 된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발생 여부를 떠나 정부와 지역사회의 상호협력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문제로 꼽힌다.
정부는 29일 국내로 송환되는 이들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에 나눠 격리 수용하기로 확정했다.
◆中, 신종 코로나로 美와 무역합의 이행 차질 빚나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이달 체결된 미·중 무역협정의 주요 합의사항 이행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MCP)에 따르면 다수 전문가들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의 빠른 확산세는 중국이 무역협정에서 동의한 미국산 제품구매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앞서 지난 15일 중국은 미국과 1단계 무역합의를 체결하고, 향후 2년간 2000억 달러(231조7000억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기로 약속했었다. 이미 상당히 높은 목표액으로 평가되던 이 합의 사안에 신종 코로라라는 변수가 더해지면서 중국의 목표 달성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게 전문가 중론이다.
◆“반도체 업황 악화 영향”…삼성전자, 올해 성과급 줄었다
올해 삼성전자 성과급이 감소했다. 지난해 연봉의 50%까지 지급됐던 성과급이 올해는 최대 38%로 줄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초과이익성과급(OPI·Overall Performance Incentive)을 지급할 예정이다.
소속 사업부의 1년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고 50%를 지급한다.
올해는 네트워크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가 연봉 38%의 성과급을 받는다.
지난해 OPI 최대치인 연봉 50%의 성과급을 받은 반도체(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 직원들은 올해 연봉의 29%를 받는다. 반도체 사업부 직원들의 성과급이 줄어든 것은 6년 만이다. 지난해 반도체 시황이 악화되며 디바이스솔루션(DS)은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LH, 생애주기별 맞춤 주거정책 ‘성공적’…올해 10만호 공급
LH는 지난해 추진한 ‘생애주기별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한 뒤 국민 주거안정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LH는 생애주기별 맞춤 주거지원 정책을 통해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 3만8003호, 매입임대 2만3685호, 전세임대 4만1483호 등 총 10만3171호의 공공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했다.
특히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청년, 신혼부부 및 고령자에게 전년대비 1만6000호를 확대한 7만4644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취약계층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文대통령, 육·해·공 ‘별’에 ‘삼정검’ 수여…군 혁신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준장 진급자들에게 장군의 상징인 ‘삼정검(三精劍)’을 수여했다.
이날 삼정검을 받은 준장 진급자는 육군 53명, 해군 11명, 공군 11명, 해병 2명 등 총 77명이다.
삼정검 수여식은 육·해·공군 3군이 하나가 돼 호국, 통일, 번영 정신을 이룩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와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과거에는 국방부 장관이 준장 진급자에게 삼정검을 주는 게 관행이었으나, 문 대통령은 2018년과 2019년에 직접 삼정검을 수여했다.
수여식은 안중근 의사가 생전에 남긴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