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이 수박, 멜론 등 인기 있는 작목의 쏠림 현상을 분산시켜 농가소득의 안정화를 도모한다. 이에 따라 올해는 새 소득 작목 시범재배 사업을 확대해서 시행키로 했다.
29일 양구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새로운 작목을 도입해 시범재배를 실시할 의향이 있는 농가에 종묘와 자재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지난해보다 25% 증액된 1억2500만 원(군비 1억 원, 자부담 2500만 원)의 사업비를 책정했다.
신청은 시범재배를 통해 성과를 도출하고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는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가 또는 생산자단체가 할 수 있다.
군은 집단화, 단지화로 확대 재배가 가능한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희망 농가나 생산자단체는 다음 달 18일까지 읍면 사무소에 사업신청서와 추진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군은 지난해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애플수박과 캔털루프 멜론, 차요테 등 6개 품목을 신 소득 작목으로 선정해 종묘 및 생산시설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