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환경미화원을 차로 친 뒤 도주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고를 당한 환경미화원은 이후 행인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27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6시 47분께 제주시 제주학생문화원 인근 도로에서 스포츠 유틸리티(SUV) 차량을 몰고 가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환경미화원 김모 씨를 치고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1시간 40여 분만인 오전 8시 25분께 행인의 신고로 119구급대가 출동해 김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김 씨는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한 당시 얼굴과 양쪽 다리 등을 크게 다친 채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확인해 탐문 수사 끝에 오후 3시 44분께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피해자를 들이받은 사실과 사고 직후 조처를 하지 않고 도주한 점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음주운전은 부인했지만 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방식으로 A 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동승자 2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6시 47분께 제주시 제주학생문화원 인근 도로에서 스포츠 유틸리티(SUV) 차량을 몰고 가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환경미화원 김모 씨를 치고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1시간 40여 분만인 오전 8시 25분께 행인의 신고로 119구급대가 출동해 김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확인해 탐문 수사 끝에 오후 3시 44분께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피해자를 들이받은 사실과 사고 직후 조처를 하지 않고 도주한 점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음주운전은 부인했지만 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방식으로 A 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동승자 2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