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감시 대상자 누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Q&A

2020-01-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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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행동요령 등

[사진=연합뉴스 제공]

Q.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란?
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중국 우한 폐렴의 원인 바이러스로, 인체 감염 7개 코로나바이러스 중 하나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동물‧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메르스와 사스 역시 코로나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발생했다.

Q.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은?
A.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증상으로 나타난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근육통과 피로감,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Q.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밀접접촉자, 유증상자, 능동감시 대상자는 누구?
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진된 사람과 얼마나 가까이, 오랜 시간 접촉했는지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다. 환자의 가족이나 환자와 장시간 함께 같이 있었던 사람들이 주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며, 이들은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간다. 유증상자란 발열이나 호흡곤란 등 증상이 발생했으나 확진자로 분류되기 전의 사람을 말하며, 능동감시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데, 확진자와 마지막으로 접촉한 날로부터 14일 동안 정부가 매일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Q. 최근 중국 우한시 등 위험지역을 방문했던 이력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의료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최대 잠복기인 2주(14일)간은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하길 권고하고 있다. 또 만약 중국을 방문하고 14일 이내에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전화해 상담을 받아야 한다. 이어 일반 의료기관이 아닌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

Q. 선별진료소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
A. 본인이 거주하는 지자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선별진료소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다.

Q.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는?
A. 새롭게 발생한 바이러스인 만큼 현재 치료제는 없다. 사실상 호흡기 바이러스의 경우 변이로 인해 백신 개발이 어렵다. 사스와 메르스 역시 지금까지도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

Q. 사정상 중국 위험지역을 방문해야 할 경우가 생긴다면?
A. 중국 방문 전 해외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중국 후베이성 방문객은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호흡기증상자와의 접촉 역시 피하고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개인위생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옷소매로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켜야 한다.

Q. 정부는 왜 중국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하는 입국자를 막지 않고 있나?
A.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비상단계로 선포하지 않았다. 정부 역시 입국을 금지할 만큼의 바이러스라고 판단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바이러스 동향과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향후 대응수위를 조정할 가능성은 있다.

Q.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일반 국민 행동요령은?
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이 없다면 바이러스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다. 다만 평소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으로 감염병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정부가 최근 마스크를 쓰길 권장하는 것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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