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남부 타케오주 봉제공장에서 21~22일 노동자 100명이 실신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환기설비의 정비불량 등 열악한 노동환경이 원인으로 보인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23일 이같이 전했다.
노동자들이 연이어 실신한 곳은 타케오주 바티군의 한 공장. 타케오주 몬 위칫 부지사에 의하면 노동자들은 산소결핍에 의해 실신했으며, 일부는 여전히 치료중이라고 한다. 동 공장은 27일까지 가동이 정지되었다.
캄보디아는 열악한 노동환경에 의한 공장 노동자 실신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국가사회보험기금(NSSF)에 의하면, 2019년에 실신자가 발생한 공장은 11곳, 실신자 수는 831명으로 이 중 822명이 여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