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올 상반기에 전남혁신포럼을 발족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올해 지역혁신포럼 개최지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로부터 포럼 사무국 운영비, 의제실행비, 출범식과 행사비로 매년 3~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오는 2월에 전라남도와 시․군,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 대기업, 시민단체, 사회적경제기업, 대학 등 도내 16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전남혁신포럼 추진위원회와 사무국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특히 주민과 지역사회의 의견이 폭넓게 반영된 의제수렴을 위해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를 대폭으로 늘려,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은 지원하는 방향으로 포럼을 운영할 방침이다.
포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4개월 동안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로 지역의 의견을 듣고 권역별 원탁회의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의제로 정해 문제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오는 6월 전남혁신포럼 참여기관과 전국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포럼출범식을 개최해 분과위원회별로 선정한 의제에 대한 실행계획을 발표․공유하고 의제실행을 이제 본격화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포럼의 지속가능성과 의제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사회혁신 및 사회적가치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정부가 공모하자 전라남도는 시민단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민간역량 강화사업 추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지역이슈․의제풀 선정, 타 지역과 연계한 공동의제 발굴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