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 풀린 화폐 5.6조원…작년보다 소폭 증가

2020-01-23 12:00
  • 글자크기 설정

설 연휴를 앞두고 한국은행이 5조6000억원 규모의 화폐를 공급했다.

한국은행은 23일 '2020년 설 연휴전 화폐공급 실적'을 발표하고 1월10일부터 23일(예상)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는 전년 동기대비 소폭(571억원, 1.0%) 증가한 약 5조5953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설 연휴기간이 짧음(5일→4일)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급여(25일) 및 설 보너스 지급 수요와 가계의 세배돈 수요 등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데 기인한 것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순발행액이 주로 서울 및 수도권을 관할하는 발권국(15.5%)과 제주본부(10.8%) 등에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인천본부(-18.2%) 및 대구경북본부(-9.8%) 등에서는 대체로 감소했다.

설 전 10영업일간 일반인의 발권국 창구를 통한 화폐교환 건수는 7090건으로 전년대비 큰 폭(20.0%) 증가하면서 설 세배돈 수요가 이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설날을 닷새 앞둔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관계자들이 시중 은행에 공급할 설 명절자금을 방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