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방부는 육·해·공군 본부가 모여 있는 계룡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2020년 국방부 업무보고'를 하며 연대급 이상은 한미 단독으로 시행하고 대대급 이하 및 해외 파견 훈련은 연중 정상시행한다는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먼저, 국방부는 올해 전작권 검증 2단계에 해당하는 완전운용능력(FOC)과 연계한 한미연합연습을 실시한다. 연합훈련은 '연합 지휘소훈련'(CPT)이라는 이름으로 상·하반기에 각 1회씩 실시되며 하반기 훈련의 경우 FOC 검증평가와 병행된다.
그러면서도 국방부는 외교적 상황에 따라 연합훈련 규모나 시기 등이 바뀔 가능성을 열어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