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국 공군 정찰기 RC-135W가 남한 상공 3만1000피트(9.4㎞)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RC-135W는 통신감청 정찰기로 미사일 발사 전 지상 원격 계측 장비인 텔레메트리에서 발신되는 신호를 포착하고, 탄두 궤적 등을 분석하는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군 당국은 이날 정찰비행을 미군의 통상작전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전날 미 해군 EP-3E가 남한 상공 2만5000피트(7.62㎞)를 비행한 만큼, 북한의 특이 동향 파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