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기도 최초 노동자 복합쉼터 개소

[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시장 신동헌)가 경기도 최초로 노동자 복합쉼터를 개소했다.

시는 20일 경안동 중앙로 로얄팰리스 내 5층에서 ‘노동자 복합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신동헌 시장,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노동자 복합쉼터는 근무 특성상 대기시간이 필요하고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는 대리··택배기사, 퀵서비스, 학습지교사 등 이동 노동자와 일반 노동자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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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경기도에서 공모한 ‘2019년 노동자 쉼터 설치 지원’ 사업에 참가해 심사를 거쳐 최총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도비 50%를 지원받아 총 사업비 2억8000만원을 들여 노동자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경안동에 195㎡ 면적의 쉼터를 조성했다.

쉼터는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운영되며 중앙홀, 다목적실, 수면실, 여성휴게실과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 또 안마기, 컴퓨터, 휴대전화기 충전기, 커피머신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센터는 단순 휴식공간의 기능을 넘어 노동자의 커뮤니티를 촉진할 수 있는 자조모임을 지원하고, 노동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 노동계층의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법률지원과 문화 복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계획이다.

한편 신 시장은 “노동자 복합 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노동 취약계층의 권익을 증진하고 근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근로자와 광주시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