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반세기 넘게 한국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에 헌신해 온 신격호 회장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 1세대 기업인으로서 선구적인 안목과 헌신을 통해 롯데를 국내 최고의 유통·식품 회사로 성장시켰다”며 “서비스·관광·석유화학 분야까지 사업의 범위를 넓히며 다양한 영역에서 대한민국 산업의 기틀을 닦은 공로가 크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이같은 헌신은 산업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의 재건 및 경제 부흥의 초석이 됐다”며 “특히 한일 양국 간 경제 교류 차원에서 고인의 타계는 우리 경제의 큰 아픔과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우리 경제계는 고인이 평생 강조해 온 ‘기업보국’과 ‘도전의 DNA’ 정신을 이어받아 기업가 정신을 높이고 우리 경제와 국가 발전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