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16일 오전 2020년 신년맞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정철학은 처음도 끝도 시민행복이다.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만들어 가가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이를 위해 시민이 주인인 열린 안양, 청년이 찾아오는 경제도시 안양, 삶이 편해지는 안전한 스마트도시 안양 등 주요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 시민이 주인인 열린 안양시정
시는 구별 2개동씩 4개동을 선정해 권한·책임이 강화된 주민자치회를 시범 실시한다. 제도적 장치가 될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조례도 3월 제정하고, 카카오톡 채널 등 소셜미디어 운영을 활성화 하고, 안양을 주제로 한 영상공모전도 열 계획이다.
◇ 청년이 찾아오는 경제도시 안양
청년 창업펀드 300억원 조성·지원하기 위해 오는 7월 결성 예정이다. 청년기업 100개사 육성을 위한 청년오피스 입주 공모 와 전문 액셀레이터 선정 등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인턴사원제와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소통공간을 안양1번가에 설치 등을 신규사업으로 벌이고, 청년직무박람회도 개최한다. 또 오는 3월 안양청년 도깨비 야시장을 정식 개장하고, 신 중년, 노년층,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일자리사업을 지원할 맞춤형 생애설계 지원 서비스도 새롭게 운영한다.
◇ 삶이 더욱 편리해지는 스마트도시 안양
박달스마트벨리 조성을 위해 국방부와 협의체를 구성한 가운데 합의각서 체결과 박달동 탄약고 지하화 구축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시청사 일대 3∼4km를 안양형 자율주행 시범사업 구간으로 구축하는 사업도 시행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AI기반의 지능형 교통체계(ITS)와 스마트 주차정보 공유, 전국 최초 재난안전망 이용 IoT공공서비스, 스마트 가로등, 드론 활용 산불감시, 방범CCTV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적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현실화 할 계획이다.
◇ 균형적 발전 그리고 더 편리한 교통체계
시는 만안구지역 역량강화에 집중한다.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 대해 2월중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고시하고, 현재 환경영향평가 용역 중인 연현마을 제일산업 부지에 대해서는 6월 중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GTX-C노선의 인덕원역 정차를 위해 정부당국과 지속 협의하는 가운데 월곶∼판교·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조기 착공 추진과 박달·석수권 광역버스노선 신설에 서울시 등과 협의를 벌일 방침이다.
◇ 행복한 복지·교육도시 안양
시는 만안구 냉천로 39일대에 장애인복합무화관 건립을 추진해 장애인복지에 기여한다. 지난해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에 선정, 국비 30억 원도 확보한 상태로, 박달2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부지에는 석수·박달권역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문화센터를 건립을 추진한다.
또 노년층의 삶을 향상시킬 사회복지시설을 관양2동 동편마을에 짓는다. 모든 출산가정에는 건강관리사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을 4대 권역으로 나눠 24시간 어린이집을 운영하고,‘다 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해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중·고교 신입생 대상 교복비에 이어 올해는 체육복 구입비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안양형 예술교육인 1인 1악기지원과 더욱 안정화된 양질의 학교급식은 교육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 건강한 힐링·관광도시로도 발돋움
시는 평촌 복합문화형 공원 조성 교통영향평가 용역 추진, 안양예술공원·병목안시민공원 관광명소화, 삼막마을 소토리텔링 탐방로 구축,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건축물 옥상녹화 지원 등에도 박차를 가한다. 또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늘리고 건축물 옥상녹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균형발전과 만안구 주민복지 차원에서 석수동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하고,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서는 박달복합청사 건립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