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공식블로그를 통해 장민호와 그가 후원 중인 필리핀 어린이 롬멜이 지난 2018년 필리핀에서 만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장민호는 후원 어린이 롬멜과의 첫 만남에 눈물을 쏟으며 "그 동안 편지를 거의 못써서 돈으로 양육하는 것 같은 마음이 컸다. 그렇지만 이 아이가 10년 동안 저와 함께해줬고 저를 위해 기도해줬다"며 후원 어린이를 향한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롬멜 역시 울먹이며 "사랑해요, 후원자님"이라며 장민호를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장민호는 지난 1997년 아이돌그룹 '유비스'로 데뷔해, 팀 해체 이후 발라드 가수로 활동하다 2011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현재는 '트로트계의 BTS'로 불리며, '남자는 말합니다', '드라마', '7번 국도' 등의 곡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