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은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박용만 회장을 만나 3기 왕숙신도시에 조성될 산업단지를 소개하고, 기업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남양주시 산업단지 면적은 경기도의 0.2% 정도로 열악하다. 하지만 왕숙신도시 유치로 왕숙 1지구 내에 판교테크노밸리 2배 규모인 140만㎡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대해 조 시장은 "올해 기업유치, 철도교통, 생활밀착형 정책 등 3대 중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하겠다"며 "왕숙신도시의 편리한 교통망, 저렴한 분양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가진 장점을 살려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숙신도시는 개발면적 11.3㎢에 주택 6만6000호 건설과 16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해 10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된 후 2021년 말 착공, 2028년에 준공되며 본격적인 입주는 2025년부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