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채권·CD 발행 391조원··· 7%↑

[그래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채권·CD 등록발행 규모가 390조9000억원으로 전년(364조6000억원) 대비 약 7.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채권·CD 발행 규모는 2016년 282조9000억원에서 2017년 333조3000억원, 2018년 364조6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지난해 채권 등록발행은 360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CD는 30조7000억원으로 42.2% 늘어났다. 가장 많이 발행된 것은 금융회사채로, 112조2824억원 발행되며 전체의 28.7%를 차지했다.

관련기사

• 작년 단기사채 1123조원 발행
• 작년 액면변경 41곳··· 500원→100원 분할 최다

이어 특수금융채(94조1700억원), 일반회사채(62조8850억원), 유동화SPC채(34조1837억원) 순으로 발행됐다.

국민주택체는 15조2994억원, 지방채는 4조5357억원 발행됐다. 특수채는 130조5691억원 발행됐다. 특수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금융채가 76.2%, 일반특수채가 20.5%, 지방공사채가 3.3%를 차지했다.

회사채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209조8104억원 발행됐다. 회사채 등록발행 비중은 금융회사채가 53.5%, 일반회사채가 30%, 유동화SPC채가 16.3%, 유사집합투자기구채가 0.2%로 나타났다.

메자닌 증권(주식연계채권)의 경우 전환사채가 4조2793억원 발행되서 전년(2조9813억원) 대비 43.5% 증가했다. 전환사채가 4조2793억원으로 43.5% 증가했다. 교환사채는 3569억원 발행되며 16.8% 증가했고, 신주인수권부사채는 4504억원으로 52.3% 감소했다.

만기구조별로는 1년 이하 단기채권이 90조원 발행되며 전년(103조7000억원)보다 13.2% 줄었다. 중기채권과 장기채권은 각각 9.9%, 23.5% 증가했다. 전체 발행규모 중 중기채권(44.5%)이 가장 비중이 컸으며 이어 장기채권(32.5%), 단기채권(23%) 순으로 나타났다.

모집유형의 경우 공모채권이 320조7000억원으로 7.8% 증가했다. 사모채권은 39조5000억원으로 13.2% 줄었다. 외화표시채권은 2019년 달러(USD) 채권만 5001억원 발행됐으며 전년(5조8744억원) 대비 39.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