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설 연휴 해양안전 총력 대응

2020-01-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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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까지 긴급출동 및 사고 대응태세 유지

군산해양경찰서 전경[사진=군산해경제공]


설 명절을 맞아 해경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해양사고 예방에 나선다.

14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조성철)는 “오는 27일 까지를 설 연휴 해양안전 관리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구조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배치하는 등 해양사고에 적극 대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해경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에는 발생한 해양사고는 1건으로 평시에 비해 적었다.

하지만 유·도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과 연휴 나들이객 증가에 따른 해양사고 개연성이 높고, 방파제 낚시 등에 따른 개인 부주의에 의한 사고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같은 기간 연안사고도 총 1건이 발생했고,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 관광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여객선, 유·도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말도와 직도, 군산항 북방파제 등 최근 수상레저기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해역에 경비함정을 추가로 배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항․포구 순찰활동도 늘리는 한편, 갯바위와 테트라포드에서의 바다낚시 활동을 자제토록 계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비상대기 경비함정의 추가지정, 민생침해 범죄 예방을 위한 형사활동 강화, 해양오염감시반 운영 등 설 연휴 기간 해양안전과 치안 확립에 주력해 나 갈 계획이다.

김도훈 해양안전과장은 “설 연휴 기간 고군산군도 관광과 바다낚시 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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