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 오해 풀기 나섰다

2020-01-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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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제공 ]
 

대한항공이 최근 내놓은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한 소비자 불만 달래기에 나섰다. 팩트 체크를 통해 오해를 푸는 게 핵심이다.

14일 이 회사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전날부터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새로워지는 스카이패스의 진실 혹은 오해'라는 팝업창을 띄우고 새 스카이패스 제도에 대한 설명을 추가했다.
팩트체크는 크게 마일리지 복합결제, 마일리지 적립, 마일리지 사용, 우수회원 등 4가지로 나뉜다.

먼저 복합결제 시 현금과 카드 외 마일 결제 비중이 20%에 그쳐 사용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국내선 특가운임을 비롯해 장거리 국제선 일등석 운임까지 모든 운임의 20% 이내로 쓸 수 있어 사용 범위는 더욱 넓어진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금 결제분만 마일리지로 적립하는 다른 항공사와 달리, 마일리지 지불분을 포함한 전체 운임에 대해 마일리지가 적립되기 때문에 이득“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제도 개편 후 적립 마일이 줄어든다는 불만에 대해서는 인천∼싱가포르, 인천∼애틀랜타,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의 예를 들어 동일 노선에 비슷한 금액을 지불해도 다른 항공사 대비 더 많은 마일을 적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측은 "미국만 한 번 왕복해도 우수회원이 될 수 있으며(예약 등급 E 이상) 우수회원이 되면 대한항공편 탑승시마다 20∼80%까지 엘리트 마일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너스 항공권 구입과 관련해서는 “공제 마일리지가 인하·동결된 노선이 인상된 노선보다 많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편 후 장거리 보너스 이용은 여전히 유상 구매 대비 유리하다는 점도 부각했다.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의 적립률이 상향 조정돼 기존보다 적게 탑승해도 동일 구간·클래스의 보너스 항공권을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도 내세웠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변경 제도가 시행되는 시점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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