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들은 내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해찬 대표도 이들이 불출마 선언하는 자리에 참석, 격려사를 할 예정이다.
다만 내년도 총선 주무부처를 맡고 있는 진 장관의 경우 선거 관리 공정성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진 장관과 박 장관의 경우 지난해 4월 입각하며 총선 불출마가 사실상 확정된 상태였다. 유 부총리과 김 장관의 경우엔 총선 출마 의사가 강했지만, 후임 인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인사청문회 등 뇌관이 있어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못하게 됐다. 지역구에 출마하기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은 오는 16일이다.
이들이 불출마를 공식화 함에 따라 이해찬 대표를 비롯, 원혜영, 백재현, 이용득, 이철희, 표창원 의원을 포함해 총 10여명의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총선에 나오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역시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없다. 서형수·김성수·제윤경·최운열 의원 등도 불출마 뜻을 굳힌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