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19년은 더 나은 포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의 과정이자, 시민의 힘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낸 축적의 시간이었습니다.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시작으로 배터리규제자유특구, 영일만관광특구 등 ‘3대 국가전략특구’지정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산업구조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도시재생사업으로 도시의 활력을 되찾는데 적극 힘써왔습니다.
새해에도 국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다양한 지역문제는 시민의 지혜를 모아 극복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생경제가 되살아나고, 쾌적한 환경과 따뜻한 복지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첫째, 미래형 신산업 생태계 기반을 확충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활성화를 이끌어내겠습니다.
둘째, 혁신적 도시재생의 기틀을 다지고 녹색도시의 신모델을 만들어가겠습니다.
3대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도시숲 조성, 도심하천 및 형산강 생태복원사업 등 녹색 친환경 그린웨이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도시 기능을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쓰레기 분리배출 강화와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의 안정적 운영으로 환경오염에 대한 불안감도 적극 해소해나가겠습니다.
셋째, 문화·교육 여건 개선과 보편적 복지로 포항의 품격을 높여나가겠습니다.
거점복합문화공간의 활성화와 문화재단의 다양한 콘텐츠로 문화도시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며, ‘2030 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하여 교육도시의 미래를 다듬어나가겠습니다. 생활밀착형 복지시설 확충 및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오는 7월까지 완료해 교통약자의 통행권 보장과 농어촌 벽지지역의 교통불편을 해소해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변화에 준비하는 시정으로 포항의 내일을 만들어가겠습니다.
환동해거점도시회의 개최, 국제여객 정기항로 개설, 영일만횡단대교 건설에 힘을 모아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의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인구감소 극복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에도 적극 대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새롭게 시작하는 2020년은, 시민의 꿈과 희망을 담아 포항의 심장을 요동치게 해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또한 다가올 100년을 준비해야할 시점입니다. 그간 시정을 통해 이룩한 변화와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미래를 주도하는 도시로 도약해나가겠습니다.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포항의 희망찬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그려나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