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사업장에 정전이 발생해 일부 반도체 생산라인이 가동 중단됐다. 정전은 약 2분 가량 이어졌고, 이에 따른 피해는 수십억원대로 추정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생산라인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완전히 복구되려면 2∼3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일부의 생산 차질을 빚게 됐다. 정전 사고는 화성 변전소 송전 케이블이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사업장에서도 약 30분 가량 정전사고가 발생해 500억원 수준의 피해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