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영하 10도 강추위...해돋이 보기 어려울 듯

2019-12-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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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첫 날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충청북부에 눈이 조금씩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과 영남 지역을 제외하고는 해돋이를 선명하게 보기 힘들겠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충청북부, 서해5도 등에 1㎝ 내외로 예보됐다.

영하권 추위는 새해 첫 날에도 이어지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도(평년 -11~0도), 낮 최고기온은 1~9도(평년 1~9도)가 되겠다.

이날 기상청은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내일도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면서 추위가 이어지겠다"며 "건강 관리와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4도 △수원 -7도 △춘천 -9도 △강릉 -1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3도 △제주 3도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각지의 해돋이 시간은 서울 7시 47분, 인천 7시 48분, 강릉 7시 40분, 서산 7시 47분, 포항 7시 33분, 군산 7시 43분, 울산 7시 32분, 목포 7시 42분, 제주 7시 38분, 해남 7시 40분이다.

내일 아침 해돋이는 강원영동과 경상도는 하늘이 맑아 해돋이를 볼 수 있겠으나, 전라도와 제주도는 낮은 구름들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흐리고 눈이 내려 해돋이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동해상과 남해상은 내일까지 바람이 12~22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되지만,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오후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수도권과 충청권 등은 오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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