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3포인트(0.67%) 상승한 2982.68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33.08포인트(1.32%) 오른 1만189.29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33.24포인트(1.91%) 급등한 1769.87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673억, 2749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방직기계(3.82%), 비철금속(3.41%), 전자기기(2.65%), 화공(2.42%), 가구(2.04%), 발전설비(1.88%), 석탄(1.77%), 기계(1.76%), 전자IT(1.64%), 자동차(1.64%), 항공기제조(1.41%), 석유(1.39%), 조선(1.38%), 미디어 엔터테인먼트(1.36%), 농약·화학비료(1.23%), 시멘트(1.22%), 환경보호(1.08%), 가전(1.05%), 방직(1.03%), 부동산(0.91%), 철강(0.81%), 의료기기(0.73%), 전력(0.71%)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올해 3차례의 전면적인 지급준비율 인하와 기준금리 성격의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했음에도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이에 대해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추가 지급준비율을 인하한다면 그 시기는 내달 춘제(春節·중국의 설) 이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궈타이쥔안(國泰君安)증권은 내년 1월 춘제를 전 중국에서 총 2조8000억 위안(약 466조원) 규모의 막대한 자금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7.011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소폭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