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은 JTBC 드라마 ‘초콜릿’에서 불처럼 따뜻한 마음을 지닌 셰프 문차영 역을 맡아,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몰입도 상승의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치매에 걸린 요리사 선애(이호정)를 돕기 위해 호스피스 병원에서 함께 일을 시작한 후,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보듬어주는 정성어린 요리로 지켜보는 시청자들까지 ‘힐링’시키고 있는 것.
누군가를 위해 영혼을 바쳐 만드는 문차영표 ‘소울 푸드’는 매 회 방송마다 꾸준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전 남친 권민성(유태오)이 죽기 전 애타게 찾아 헤매며, 문차영이 그리스에서 한국으로 넘어와 밤새 정성들여 만들어줬던 ‘만두전골’이 큰 반향을 일으켰고, 병원 아이들을 위해 찹쌀에 바나나를 넣고 치대 카스테라를 입혀 완성한 ‘바나나떡’ 또한 이슈를 모았다.
그런가하면 ‘초콜릿’ 7회 예고에서 문차영이 오직 이강을 위해 음식을 대접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그려낼 감성 멜로에 대한 기대감이 들썩이고 있다. 더욱이 예고편에서 문차영은 “날 왜 찾아요?”라는 이강의 질문에 “걱정이 돼서요”라고 답하는가 하면, 이강은 “피하고 싶은데, 자꾸 사람을 걱정시키고 신경 쓰이게 하고”라고 읊조려 새로운 ‘단짠 케미’를 예고하는 터. 이강의 마음을 흔들 문차영표 요리의 정체와, 서로에게 점점 이끌리는 두 사람의 서사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하지원이 출연하는 ‘초콜릿’ 7회는 20일(오늘)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