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상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약 3조8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1127억 원 증가(3.1%)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사별로는 KBS는 1조4199억원으로 0.3%, SBS는 8473억원으로 18.3% 증가한 반면 MBC는 9102억원으로 1.2% 감소했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IPTV 사업자의 매출이 전년 대비 17.5% 확대된 영향으로 약 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홈쇼핑을 제외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매출액은 약 3조3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7.7%늘어났다. 종합편성채널 매출은 8018억원으로 10.3%, 보도전문채널은 1622억원으로 2.2%, 일반PP는 3813억원으로 7.3% 늘어났다.
홈쇼핑PP의 매출액은 약 3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3278만 단자로 전년대비 111만 단자가 증가(3.5%)하였다. 케이블은 1.7% 감소한 1380만 단자를 기록한 반면 IPTV는 9.3% 늘어난 1566만 단자로 집계됐다.
방송프로그램 수출액은 2억8000만달러로 20.2% 늘어났으며 수입액은 약 9000만달러로 9.5% 감소했다.
각각의 장르에 대해 편성은 2017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지상파와 종편은 오락 분야, 케이블은 교양 분야 편성 비율이 높았다.
지상파 본방비율은 72%, 종편PP는 60.5%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하였으나, 케이블은 17.2%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방송사업 종사자 수는 약 3만7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